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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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최지광-이수민, 대체 선발 자원으로 준비"

기사입력 2017.04.05 17: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최지광과 이수민은 팀의 미래를 위해 선발 자원으로 키우려 한다."

5일 잠실구장 열릴 예정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전날 삼성은 LG 선발 차우찬과 구원진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며 영패를 당했다. 내야진의 실책과 장원삼의 부진 역시 아쉬운 대목이었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한수 감독은 "장원삼은 다음 로테이션 때도 등판한다"며 "수비가 잘 됐다면 전날도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최충연에 대해서는 "작년 9월 이후 정규시즌 첫 등판인데, 구위가 많이 좋아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성적 하락 요인으로 부족한 선발 투수를 꼽은 김한수 감독은 "최지광, 이수민, 정인욱이 2군에서 대체 선발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광이 2군에서 투구 수를 늘리고 있다. 선발이 비게 되는 상황이 오면 투입될 것"이라며 "최지광과 이수민은 미래를 고려해 선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점은 있었지만 삼성 불펜진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한수 감독은 "어제 이승현이 이 악물고 던지더라. 변화구가 좋다.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장지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장필준이 몸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 빠르면 다음 주 쯤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주장 김상수의 복귀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주는 어렵고, 다음주 쯤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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