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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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이태양, 한화 '선발야구'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기사입력 2017.04.05 16:55 / 기사수정 2017.04.05 16:5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불펜야구'가 아닌 '선발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경기, 선발 투수들이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이에 마지막 5선발 이태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범경기 부진으로 그의 활약 여부의 판도를 가르기가 힘들다. 이태양은 스프링캠프 총 4차례 연습경기에서 9이닝 1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2실점(9자책점)를 기록했고,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9.1이닝 22피안타(4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개막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5일 경기를 앞두고 콜업됐다. 

앞선 네 경기 선발진의 활약은 완벽에 가까웠다. 우선 외국인 원투펀지가 제 몫을 해줬다. 개막전 선발 투수였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알렉시 오간도가 4⅔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투구 리듬이 흔들린 점을 감안하면 특유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인 점은 분명하다. 이어 토종 선발진의 활약도 대단했다. 송은범은 6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지난해 배영수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태양은 비어있는 한화 선발야구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이태양은 다가오는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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