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컴백 D-3' 틴탑, 용감한형제 만나 '재비상' 할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틴탑이 함께 히트곡 계보를 써내려갔던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다시 만났다. 멤버 이탈이라는 내홍을 딛고 '재비상' 할 수 있을까.

틴탑은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재밌어?'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캡, 니엘, 천지, 리키, 창조 등 5인조로 개편된 후 팬들에 선보이는 첫 무대이다.

새 앨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이틀곡 '재밌지?'의 프로듀서가 용감한형제라는 것. 틴탑과 용감한형제의 만남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3년차를 맞은 틴탑에 '미치겠어'를 선물한 용감한형제는 이후 틴탑 대표 히트곡인 '투 유'(To You),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을 프로듀싱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미치겠어'는 틴탑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곡. 이후 애절한 큐브 의자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며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쥔 '투 유',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의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는 용감한 형제와 틴탑의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이며 틴탑에 '대세' 보이그룹 자리를 선사했다.

틴탑은 지난달 멤버 엘조의 이탈로 5인조 활동을 결정하며 내홍을 겪은 바 있다. 멤버간 우애가 깊었던 틴탑인 만큼 새롭게 꾸려진 5인조 활동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존재했지만, 멤버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완벽한 5인조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지난달 진행된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틴탑은 "역대급 힘든 안무였던 '장난 아냐' 때만큼 신곡 '재밌지?'는 벅찬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고 예고한 상황. 현란한 프리스텝으로 완벽한 칼군무를 선사해 호평을 이끌었던 '장난 아냐'에 비견되는 신곡 '재밌지?'는 퍼포먼스까지 기대감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용감한형제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또 하나의 '히트곡'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전성기를 함께했던 틴탑과 용감한형제가 '재비상'을 위해 다시 만났다. 5인조로 새출발하는 틴탑이 과연 어떤 성적을 낼 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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