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08 베스트 VS 캐릭 올스타' 자선경기 개최...박지성 참가 미정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8 베스트와 마이클 캐릭 올스타가 격돌하는 빅 이벤트가 성사됐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2008 베스트 멤버들과 캐릭 올스타 멤버들이 오는 6월 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출전 명단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참가가 확정된 멤버들이 있다. 맨유 베스트 팀에는 에드윈 판 데 사르,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가 합류하게 됐고, 캐릭 올스타 팀은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등이 멤버로 나선다. 맨유 측은 조만간 더 많은 참가 멤버들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아직 박지성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캐릭은 '맨유 2008 베스트 팀의 맞상대로 나서게 된 캐릭은 맨유 홈페이지에 "11년간 최고의 클럽에서 뛰었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또 영광이다. 이번 이벤트 경기가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캐릭은 '마이클 캐릭 재단'을 설립해 이번 이벤트 경기를 시작으로 자선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에서 얻은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캐릭은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가능한 많은 수익금이 모이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