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도깨비' 극세사 분량 최웅, '비스'서 매력 터졌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배우 최웅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매력 포텐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31회는 '아이고, 영광입니다! 포스트5'로 꾸며져 신동, 권혁수, 최웅, 최성준, 신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웅은 '비밀'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역도요정 김복주' 등 잘 나가는 화제의 작품 속에는 모두 출연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이동욱의 후배로 '열일'을 했지만 기억될만하면 사라지는 극세사 분량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최웅은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매력으로 뜻밖의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최웅은 신동의 걸그룹 이야기를 들은 후 걸스데이의 '썸띵'을 들으면 미쳐버린다는(?) 취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웅은 섹시하고 요염한 '썸띵' 안무를 걸스데이에 버금가리만큼 완벽하게 재연하며 의외의 춤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날 최웅은 정우성 닯은꼴 신지훈을 위해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속 손예진의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최웅은 섬세한 손끝 연기와 새초롬한 표정까지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모습으로 김숙과 박나래의 마음을 사로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웅은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누군가를 만날 때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 헤어질 때 미련과 후회가 없는 편"이라며 카메라를 향해 "있을 때 잘하라고"라며 이별 앞에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본 최웅의 절친 권혁수는 "최웅이 얼마전에 이별을 하고 나서 2주동안 나한테 엄청 질척거렸다. 그래서 지금 쿨한 척을 하고 있는 (최웅의)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힌다"고 실제 최웅의 모습을 폭로하며 그를 당황시켜 웃음을 줬다. 

반전 매력과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 최웅이었지만 그는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유명한 쇼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무대에 선 톱모델 출신. 이 과정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의 최웅의 모습도 공개됐고, 사진 속 최웅은 지금보다 앳된 외모였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포즈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그리고 '차도남' 외모와는 달리 평소에 친한 사람에는 남녀구분없이 애교를 부리는 실제 최웅의 모습까지 공개되는 등 지금까지 몰랐던 숨은 매력과 '최웅'이라는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美친 존재감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