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이상형까지'…'볼륨' 지창욱, 여심저격수의 '심쿵 60분'(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첫 보이는 라디오 출연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창욱이 출연했다.

이날 지창욱은 "안녕하세요. 영화 때문에 홍보하러 나왔어요"라며 시작부터 솔직함을 뽐냈다.

그는 "영화로는 첫 주연작이라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된다"라면서도 "내가 출연한 영화지만 솔직히 정말 재밌다. 평소에 반응이 미미했던 기자 분들도 좋아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창욱은 영화 이야기 뿐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에서도 솔직담백한 매력을 이어 나갔다. 그는 "예전에는 운동을 많이 했는데 요샌 힘들어서 안 한다"라고 말했다.

또 "영화에서 PC방이 나오는데 나 또한 중, 고등학생 시절에 게임을 하러 많이 갔었다. 그래서 익숙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노래를 요청하는 DJ 조윤희의 부탁에도 고민 없이 바로 '힐러' OST를 열창했다.

라디오 DJ를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생각이 있다"라며 "잘자요"라고 센스있게 라디오 멘트를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또 예능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지창욱은 "이번에는 예능을 많이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라며 "예전에 게임을 많이 하는 예능에 나간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바보같다'고 다신 하지 말라고 하셨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지창욱은 "평소 노래 듣기를 좋아한다"라며 "힘들 때면 이적 형님 노래나 뮤지컬 '그날들' OST를 즐겨 듣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이상형도 밝혔다. 그는 "잘 통하고 만났을 때 불편하지 않으면서 정서적으로 잘 교감이 되는 사람이 좋다"라며 "그런데 생각보다 그게 힘들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지창욱은 "너무 재밌었다. 편하게 방송했다. 곧 개봉할 '조작된 도시'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라디오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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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