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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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아행 무산' 석현준의 불투명한 미래

기사입력 2017.02.02 08:41 / 기사수정 2017.02.02 10: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석현준의 바스티아 이적이 무산되며 앞날을 알 수 없게 됐다.

프랑스 리그1 바스티아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 영입을 위해 원소속팀인 FC포르투, 현재 임대로 뛰고 있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협의했으나 국제이적동의서 등록이 늦어져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석현준은 최근까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벤치 멤버로 자리했다. 지난 여름 포르투로부터 임대를 온 석현준은 교체 출전에 이어 리그 4경기, 컵대회 1경기에 출전했지만 컵대회에서의 1골을 제외하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석현준이 포르투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포르투는 재임대를 요청한 가운데 바스티아가 손을 내민 것이다.

현재 리그1 20팀 중 17위에 올라있는 바스티아는 이번 시즌 19득점에 그쳤다. 석현준을 골가뭄 해결의 적임자로 여겼고 이적을 추진했지만 마감시한까지 절차를 모두 행하지 못하며 결국 무산됐다.

터키 현지 언론들이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을 내보냈다고 보도한 가운데, 석현준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는 불투명하다. 포르투 구단 측은 재임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며, 트라브존스포르 측에 석현준의 잔여 연봉을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석현준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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