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송영길, 新코너 '땀복근무'서 절도범 변신 '땀 뻘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송영길이 형사들에 쫓기는 절도범으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송영길, 이성동, 장기영, 송준석, 허민, 박소라가 등장하는 새 코너 '땀복근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영길, 이성동, 장기영은 러닝머신 위에서 뛰기 시작했다. 송영길은 편의점을 털고 도주 중인 절도범이었고 이성동과 장기영은 그를 쫓는 강력계 형사들이었다.

송영길은 달리기도 힘든 와중에 라면 두 박스, 온수기 등 무거운 물건을 훔친 사실에 "내가 왜 훔쳤을까"라고 후회하며 내던지려고 했다.

송영길의 딸 허민이 나타나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싶다며 온수기 사수를 하고자 했다. 송영길은 "딸 아니라 웬수다"라고 말하며 땀을 뻘뻘 흘렸다.

그 와중에 김정훈은 송영길을 돕는답시고 수배 전단지를 다 떼어와 송영길의 가방 무게를 더 무겁게 했다. 여형사 박소라도 쓸데 없는 얘기로 송영길의 짜증을 유발했다.

송영길은 계속해서 도망갔다. 이성동과 장기영은 "뭐가 나올 줄 알고 계속 가는 거냐"고 물었다. 송영길은 "나 토 나올 것 같아"라고 말하며 도주를 멈추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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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