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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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마네킹부터 복면가왕' 올스타의 끼는 끝이 없다

기사입력 2017.01.22 16:24 / 기사수정 2017.01.22 16:2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농구만 잘 하는 것이 아니었다. 프로농구 올스타선수들이 넘치는 끼로 부산을 달궜다.

2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시니어올스타는 150-126로 주니어올스타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수들은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농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끼를 발산하면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2쿼터 시작 후 버저가 울리자 코트에 있던 선수들은 물론,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시간이 멈춘 듯 모두 동작을 멈췄다. 다시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바이럴 인터넷 비디오 트렌드로 인기 있는 인기있는 '마네킹 챌린지'였다. 예상치 못했던 장면에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2쿼터 중반 작전타임에는 전주가 흘러나오더니 마이크를 잡은 크레익이 등장했다. 'MC크레익'의 진두지휘에 올스타 전 선수단이 코트로 모였고, 치어리더들과 함께 안무를 맞추는 댄스타임을 가졌다. 이후 선수들이 직접 관중석을 오가며 팬들에게 경품을 제공했다.


KBL의 '가왕'도 정해졌다. 'KBL 복면가왕' 결승진출자는 전날 전야제에서 가려졌다. '본능적으로'를 부른 '땡벌'이 오리온 정재홍, 크러쉬의 'Beautiful'을 부른 '거미왕'이 KT 강호연, '핑크왕자'가 삼성 김태형이었고, 존박의 'I'm Your Man'을 부른 '저승사자'의 정체는 LG 박래훈이었다. 그리고 '파이어맨'이 1라운드에서 ARS 투표 점수 4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결승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진원의 '고칠게'를 부른 '체리체리맨'이 모비스 류영환, 윤도현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른 '아수라백작'이 KCC 김지후, 오혁의 '소녀'를 부른 '미소호박'이 허웅, 다이나믹듀오의 '고백'을 부른 '태권브이'가 전자랜드 정효근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504표로 2라운드 최다득표자 '스타브라더'가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22일 본 경기 3쿼터가 끝난 후 '복면가왕' 결승전이 치러졌다.  먼저 '파이어맨'이 등장해 포맨의 '고백'을 열창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진 무대의 '스타브라더'는 정승환 버전의 '그날들'을 불렀다. 그리고 또 한 명이 등장해 자이언티와 씨잼이 함께 부른 '신사' 무대를 펼쳤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발표된 문자투표 결과 스타브라더가 3709점, 파이어맨이 2297점으로 스타브라더가 승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정체공개, '파이어맨'은 KGC의 김종근이었고 '스타브라더'는 바로 3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던 김선형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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