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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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중간점검①] '낭만닥터' 떠난 월화극 1위 잡을 묘수

기사입력 2017.01.18 09:00 / 기사수정 2017.01.18 08:4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이 반환점을 돌며 어느덧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20회 예정작인 '화랑'은 10회까지 방송되며 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아로(고아라 분)가 선우(박서준)와 삼맥종(박형식)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숙명 공주(서예지)가 첫 등장하며 아로, 선우, 삼맥종과의 사각관계를 예고한 상황.

특히 '화랑'은 신라시대 화랑 이야기와 함께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본격적으로 그린다는 점에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고수하던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종영으로 인한 시청률 반등을 욕심내 볼만도 하다.

'화랑' 2막의 서막이 오르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가 중, 후반부의 기대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Q. 9회부터 서예지 씨가 첫 등장했는데 기대할만한 부분이 있나요?

"서예지 씨가 분한 숙명공주는 작은 지소(김지수)라 할만큼 차갑고 냉정한 인물입니다. 숙명은 평화롭던 선문에 위기를 몰고오면서 화랑들과 갈등하게 되고 선우, 아로 사이의 로맨스에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차갑기 그지없지만 한편으로는 외롭고 슬픈 왕족의 면모도 있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요즘 전개가 더딘 것 같다는 평도 있어요.

"9회에서 다소 그런 면이 없지 않았지만 10회 이후에는 로맨스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화랑들에게도 새로운 위기와 커다란 미션이 내려지면서 큰 사건들과 함께 주요 화랑들이 성장하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Q. '낭만닥터 김사부'가 종영했는데 시청률 반등에 대한 기대가 있으신가요?

"극의 분위기도 앞으로 좀 더 진지하고 긴장감 있게 전개되며 주요 캐릭터들도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어서 시청률 반등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반부 시청자를 잡기 위한 관전포인트는 무엇인가요?

"10회 이후 후반부 스토리는 좀 더 깊어진 로맨스와 좀 더 심각한 위기와 사건들, 좀 더 진지한 청춘 화랑들의 갈등과 열정과 우정, 좀 더 치열하고 몰입도 높은 사건 전개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P.S. 윤성식 PD가 덧붙인 기대포인트!

"-선우, 아로, 삼맥종의 삼각로맨스
-선우, 삼맥종의 갈등과 우정
-수호(최민호), 반류(도지한)/여울(조윤우), 한성(김태형)의 브로맨스
-반류, 수연(이다인)의 반전로맨스
-지소, 박영실(김창완) 등 기성정치의 갈등으로 인한 청춘 화랑들의 위기와 성장 등의 이야기가 긴장감과 함께 달달함과 훈훈한 감동을 곁들여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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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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