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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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멀티골' 바르셀로나, 라스팔마스 5-0 격파

기사입력 2017.01.15 02:05 / 기사수정 2017.01.15 02:05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라스팔마스를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서 라스팔마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홈팀 바르셀로나는 투란, 수아레스, 메시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중원은 하피냐, 부스케츠, 안드레 고메스가 맡았다. 알바, 움티티, 마스체라노, 비달이 수비로 출전했고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라스팔마스는 보아텡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타나, 비에라, 엘 자르로 2선을 형성했다. 레사와 비센테 고메스가 팀의 허리를 책임졌다. 수비진에는 로페스, 가르시아, 레모스, 미첼이 포진했고 바라스 골키퍼가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 – 수아레스 선취골, 메시 막은 바라스의 선방쇼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전방 압박으로 라스팔마스를 공략했다. 라스팔마스는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실수를 연발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고메스가 상대 진영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내줬다.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수아레스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실점 후에도 라스팔마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속공에 이어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안드레 고메스가 문전에서 슈팅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바라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부스케츠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안드레 고메스가 받아 레모스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라스팔마스는 전반 34분 만에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아르틸레스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지만 바라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전 종료 직전 아르틸레스의 수비 실수로 메시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메시는 이번에도 바라스를 넘지 못했다.



후반전 – 경기 압도한 바르셀로나, 라스팔마스 대파
 
라스팔마스는 후반전 들어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라스팔마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전반전과는 다른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흐름을 먼저 깬 쪽은 이번에도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7분 하피냐의 크로스를 바라스가 잡는다는 것이 놓치면서 오히려 달려오던 메시에게 공을 헌납하고 말았다. 메시는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2분 수아레스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수아레스는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먼 쪽 골문 구석으로 공을 감아 차서 골을 기록했다.
 
2분 뒤 또다시 골이 나왔다. 수아레스의 슈팅이 바라스의 선방에 막혀 나오자 쇄도하던 투란이 득점을 터트렸다. 패색이 짙은 라스팔마스는 비센테 고메스를 빼고 마테오 가르시아를,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안드레 고메스를 빼고 라키티치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부스케츠에게 휴식을 주고 알카세르와 마티유를 기용했다. 라스팔마스는 엘 자르를 리바야로 대신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알카세르의 패스를 받은 비달이 한 골을 더하며 대승을 거뒀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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