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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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맨몸의소방관' 이준혁·정인선, 거짓말 전쟁 시작했다(종합)

기사입력 2017.01.12 23:04 / 기사수정 2017.01.12 23:1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KBS가 자랑하는 4부작 단막극의 2017년 첫 작품 '맨몸의 소방관'이 베일을 벗었다. 첫회부터 코믹, 로맨스, 스릴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12일 첫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는 서로 속고 속이는 거짓말 전쟁을 시작하는 강철수(이준혁 분)와 한진아(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진아는 경찰 권정남(조희봉)의 도움을 받아 기억을 살리는 최면을 시도했다. 10년 전 부모님을 잃게 한 방화사건의 범인의 얼굴을 찾으려 하는 것.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한진아는 범인의 등에 Y자 흉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소방관 강철수는 자신의 우상이자 선배 장광호(이원종)와 함께 목욕탕에 갔다가 장광호의 실신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이후 장광호는 암에 걸려 소방관 직을 떠나게 되고 강철수는 깊은 상심에 빠진다.

한진아는 등에 Y자 흉터가 있는 범인을 찾기 위해 누드 모델을 구하기 시작했다. 등에 흉터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낸 것. 하지만 Y자 흉터가 있는 사람을 쉽게 찾지 못한다.

강철수는 장광호의 병원을 찾았고 천만 원이 없어 수술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강철수는 일주일에 천만 원이라는 누드 모델에 지원한다. 철수의 등에 Y자 흉터가 있었던 것. 공무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사적인 일을 하지 못하는 강철수는 일을 소개해 준 친구 오성진(박훈)의 이름을 빌려 한진아의 누드 모델 면접을 봤다.

강철수는 자신의 Y자 흉터를 보여줬고 한진아는 10년 전 사건의 범인이라는 찾았다는 생각에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권정남을 만나 "그놈을 찾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권정남은 한진아의 기억 상실증을 말하며 "네 기억은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 시각, 연인 사이인 한진아의 고모 한송자(서정연)와 오성진은 달콤한 시간을 갖는다. 한송자는 오성진에 강철수와의 사이를 물었고 오성진은 "함께 나쁜 놈이었는데 철수가 배신하고 좋은 놈 됐다"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오성진은 강철수인 척하며 한진아에 전화를 걸어 "우리 집에서 작업하자"고 제안했고 한진아는 강철수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제안을 수락했다. 오성진의 집에서 만난 한진아와 강철수. 한진아는 증거를 찾기 위해 오성진의 집을 뒤졌다.

권정남은 뒤늦게 오성진의 과거 행적을 캐 도난, 폭력, 절도 등의 혐의를 받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한진아에 전화를 걸어 "그 집에서 당장 나오라"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강철수가 집으로 돌아와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마주 섰다.

한편 '맨몸의 소방관'은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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