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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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5' 이승준 "'소름끼치게' 대사, 처음엔 소름끼치게 싫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7.01.12 15:53 / 기사수정 2017.01.12 15:5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승준이 '막돼먹은 영애씨' 속 유행어가 된 대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승준은 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 종영인터뷰에서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소름끼치게' 대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준은 극중에서 적재적소의 상황마다 '소름끼치게'를 넣은 대사로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소름끼치게' 싫었다고.

그는 "처음엔 '소름끼치게' 대사가 대본에 써있었는데, 솔직히 싫었다. 나이 먹은 남자가 너무 남발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극중 승준을 표현하는 최적의 대사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래서 처음에는 중요하게 살리려 했는데 감독이 일상 대화처럼, 버릇처럼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전적으로 감독을 믿고 찍었는데 다행히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다. 이젠 극중 승준에게 있어서 없어선 안 될 대사"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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