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자유주제

정유라 패딩, 포털사이트 검색어 장악...블레임룩 논란

기사입력 2017.01.04 18:17 / 기사수정 2017.01.04 18:18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될 당시 착용했던 일명 '정유라 패딩'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8시(현지 시각) 정유라 씨는 덴마크 북부 울보르에 위치한 은신처에 머물다가 국내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게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정유라 씨가 체포 당시 착용한 패딩은 80~1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패딩 브랜드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 패딩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착용해 드라마 방영 당시 '천송이 패딩'으로 유명했던 '노비스 (NOBIS)' 제품으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N3B 오리지널 제품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정유라 패딩은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순실의 '프라다 신발'에 이어 또 한 번 '블레임룩'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블레임 룩' 현상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패션이나 혹은 그 패션을 모방하는 현상을 말한다.

검찰 출석 현장에서 벗겨진 최순실 씨의 명품 구두와 2007년 학력위조 사건 당시 신정아 씨가 명품 재킷 등이 '블레임 룩'의 대표적인 예다. 1999년에 탈주범 신창원이 입은 이탈리아 브랜드 미소니의 모조품인 무지개색 티셔츠 역시 ‘신창원 티셔츠’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청문회에서 바른 3000원 대의 립밤이 관심을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jtbc,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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