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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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KCC 꺾고 단독 선두…모비스 5할 복귀 (종합)

기사입력 2016.12.17 20:50 / 기사수정 2016.12.17 23:0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GC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KCC와의 홈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5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5승5패로 서울 삼성 썬더스를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CC는 6승1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0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8블록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정현은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KCC는 김지후가 외곽슛 네 방을 넣은 것을 비롯해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계속된 시소게임에서 웃은 것은 결국 KGC였다. 62-65로 3점 뒤져있던 KGC는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이정현의 3점슛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KCC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한 점 차까지 쫓긴 KGC는 사이먼의 덩크슛과 문성곤의 속공 득점으로 승기를 잡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kt를 84-74로 꺾으면서 시즌 전적 10승10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찰스 로드가 26득점 15리바운드, 함지훈이 13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프로농구 최초로 모비스 한 팀에서만 400승을 거두게 됐다.

앞서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대결에서는 오리온이 LG를 77-71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오리온이 14승째(6패)를 거뒀고, LG가 11패(9승)를 기록했다. 제임스 메이스와 마이클 이페브라가 각각 23점, 21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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