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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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사생활' 지폐 속 인문학을 찾아라

기사입력 2016.12.13 14: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의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 ‘동네의 사생활’ 4화에서는 지폐에 숨은 인문학을 찾는다.

13일 방송하는 tvN ‘동네의 사생활’에서는 오천원권과 천원권의 배경인 오죽헌과 명륜당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조선시대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들 율곡 이이의 생가로 알려진 강릉 오죽헌은 조선 전기에 지어진 주택이다. 강릉 오죽헌으로 여행을 떠난 MC들은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남편 이원수를 공부시키기 위해 10년간 별거를 하고, 남편이 찾아오면 머리칼을 자르면서까지 돌려보낸 일례들로 조선시대 ‘걸크러시’로 명명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천원짜리 지폐의 배경인 명륜당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조선 시대 최고의 유학자들을 배출해낸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 안에 위치한 명륜당은 지금으로 따지면 대학생들이 공부하던 강의실이었다고 한다. 이 곳에서 과거 신입생 환영회로 ‘절름발이 걸음으로 게를 줍는 시늉’, ‘수리부엉이 울음소리’ 등 난해하고 혹독한 의식이 치러졌다는 사실은 물론, 단식투쟁을 불사해서라도 나라의 현실을 함께 고민한 유생들의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13일 오후 7시 4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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