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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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플레이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신인왕은 신재영

기사입력 2016.12.02 15:04 / 기사수정 2016.12.02 15: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신인왕은 KBO 시상식에 이어 이번에도 신재영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 1층 메이필드볼룸에서 2016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수단 투표로 진행된 올해 선수상 수상자로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선정됐다. 최형우는 올시즌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76 OPS 1.115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의 차지였다. 신재영은 올해 30경기에서 168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를 기록했다. 토종 에이스를 염원하던 넥센의 희망으로 떠오르며 이견없는 신인왕 수상자가 됐다.

재기 선수상은 NC 다이노스 원종현 선수이 선정됐다. 대장암 투병 후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복귀한 원종현은 올해 54경기에 출장해 3승 3패 17홀드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기량발전상은 두산 베어스 박건우, 모범상은 NC 다이노스 박석민에게 돌아갔다.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 선정됐다. 두산 김인태, 삼성 이성규, NC 김학성, 넥센 허정협, SK 조용호, 한화 김재영, 기아 박기철, 롯데 허일, LG 유경국, kt 류희운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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