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태성X윤현민 우승, 인생·우정 담긴 무대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이태성과 윤현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친구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정훈과 베스티 유지. 두 사람은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선곡, 설렘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이영하와 테너 류정필은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실력으로 이장희의 '그건 너'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김정훈, 유지가 392표로 1승을 차지했다.

이어 박남매, 박수홍과 박경림의 무대. 박수홍의 비혼식으로 시작된 무대는 박수홍의 절규로 이어졌다. 장사익의 '이게 아닌데'로 모두를 집중시킨 박수홍. 이어 두 사람은 조PD의 '친구여'를 부르며 넘치는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박 남매가 419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이유리, 안유진, 정상윤은 닐 세다카의 'You are my Everything'과 코니 프란시스의 'Stupid Cupid' 무대를 선보였다. 국민 악녀로 사랑받았던 이유리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변신을 꾀했다.



중학교 야구선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이태성과 윤현민은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자신들의 인생을 표현한 노래에 진심을 담았다. 두 사람이 함께 했던 시간과 우정이 녹아있었다.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선사한 무대였다. 두 사람은 423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악역 연기를 펼친 방중현과 한수연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은미의 '기억 속으로'를 선곡,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가슴 아픈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였다.  

대결 결과 이태성, 윤현민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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