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SMAP, 결국 '홍백가합전' 출연 무산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해산을 앞둔 일본 국민그룹 SMAP(스맙)의 홍백가합전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 

24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맙은 올 연말 진행되는 NHK '제67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지 않는다. 스맙의 마지막 해산 무대는 홍백가합전이 아닌 후지TV 'SMAPXSMAP'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맙은 올해 12월 31일 팀을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스맙의 해산 발표 직후, 모미이 카츠히토 NHK 회장은 "스맙이 '홍백가합전'에 나와줬으면 한다"고 직접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은 물론, 쟈니스 사무소와 직접 교섭에 나갈 의향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스맙은 24일 발표된 '홍백가합전' 명단에 들어있지 않다"고 보도하며 사실상 출연이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미이 카츠히토 회장은 "멤버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는 12월 30일까지"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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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