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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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亞선수권 200m 金…리우 은메달보다 빨랐다

기사입력 2016.11.17 21: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박태환이 리우올림픽 이후 나선 첫 국제대회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17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서 1분45초1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3위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첫 50m를 24초59로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시종 선두를 지켰다. 자신을 쫓는 2위 왕순(중국,1분47초07)을 넉넉하게 따돌린 박태환은 1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리우올림픽 200m 은메달리스트 채드 르 클로스(1분45초20,남아공)보다 빨라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리우올림픽만 해도 도핑 파문으로 실전 감각 부재가 커 전종목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박태환은 전국체전에 이어 국제대회서도 연거푸 우승해 의미를 큰 안겼다. 

박태환은 오는 18일 자유형 400m, 19일 자유형 100m, 1500m, 20일 자유형 50m에 출전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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