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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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민상토론 2 리턴즈, 이 시국에 잘 돌아왔네요(종합)

기사입력 2016.11.13 22: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민상토론2'가 풍자개그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1년 전 막을 내렸던 코너 '민상토론'이 '민상토론2'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민상과 김대성은 '리얼 사운드2'를 진행하다가 이번에 배울 사운드가 '검찰청에서 곰탕 먹는 소리'인 것을 알고 당황했다. 그때 두 사람 뒤로 송준근과 패널들이 등장하며 진짜 시즌2로 돌아온 코너가 '민상토론'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송준근은 최순실의 비리에 대해 유민상, 김대성과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하더니 운동을 좋아한다는 유민상을 운동권 사람으로, 고향이 대구라는 김대성을 친박 개그맨으로 만들었다.

유민상과 김대성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되자 안절부절못하며 서로를 최순실 최측근과 문고리 4인방으로 몰아갔다.

송준근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물어봤다. 김대성은 "뭘 꼬치꼬치 물어. 당신이 검찰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유민상은 "자기는 검찰 가서도 웃으며 조사받을 수 있다 이거 아니냐"라며 일명, 황제조사를 언급했다.

김대성은 유민상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유민상이 거국내각을 구성해 총리를 하려고 한다면서 반격을 했다. 유민상은 김대성의 몰아가기에 "내가 이러려고 개그맨 됐나 싶다"고 말하면서 이수지를 쳐다봤다. 최순실을 코스프레한 이수지는 유민상을 보고 눈물 흘리는 시늉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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