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이슈] 싸이, 최순실·장시호 루머 적극 해명…묵묵히 컴백 준비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싸이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돼 나오는 루머를 적극 해명했다. 

이번 의혹의 시작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일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순실 장시호가 연예계에 침투해 특정 가수에게 특혜를 줬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안민석 의원은 "10여년 전 장시호 모친 최순득이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며 연예계에 자락을 만들었다"며 "이름만 대면 알만한 가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 그런 행태가 지난 몇년 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이 거론한 회오리 축구단이 최순실 게이트와 함께 엮여 언급됐고, 인터넷 상에서 엄청난 논란과 화제를 몰았다. 그 중 회오리 축구단 소속으로 언급된 김흥국 싸이 등이 최순실 게이트와 엮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첫 해명을 한 이는 김흥국이었다. 김흥국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회오리 축구단을 나온지 10년이 지났고, 싸이가 회원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커져가는 의혹 진화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장시호(장유진)의 YG 입사 사실을 공식 부인했고, 싸이와 장시호는 친분 관계가 없을 뿐더러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싸이가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로써 싸이는 최순실 게이트와는 상관없다고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실 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싸이는 3일 현재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차근차근 컴백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확실한 컴백 시기는 미정이지만 연내 컴백 가능성이 높다. 루머를 적극 해명하며 결백을 주장한 싸이가 무리 없이 가요계에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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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