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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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트와이스, 9人 얼굴만 봐도 벌써 재밌다(종합)

기사입력 2016.10.29 22:5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트와이스의, 트와이스에 의한, 트와이스를 위한 'SNL코리아'가 탄생했다. 

2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Cheer up'과 'TT'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트와이스는 멤버들의 이름을 잘 외울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며 'SNL코리아'에 열의를 불태웠다. 

코너는 완벽히 트와이스 중심으로 꾸며졌다. '트와이스나이퍼'에서 정상훈은 트와이스를 부정하다가 트와이스의 인기가 미치지 않는 제3국으로 밀입국해야 하는 인물로 분했고, 정성호는 아이오아이의 팬이라는 이유로 핍박 당하는 이로 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코너 '트와이스 지킴이'에서는 나연 정연 사나가 출연했다. 트와이스 지킴이로 등장한 김민교 김준현 권혁수는 트와이스에게 스킨십 연기를 하는 정상훈을 거침없이 공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SNL코리아' 인기 코너 '3분 여사친'에서는 트와이스가 '내 편인 여사친' 사나 지효 미나 모모, '톰보이 여사친' 정연, '옆반 여사친' 나연, '굿프렌드' 채영, '일상이 화보' 쯔위, '고향 친구' 다현으로 분했으나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반전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2016 캠퍼스 1980'에서는 다현 미나가 2016년 대학생으로, 지효 모모 채영이 1980년대 대학생으로 변신해 3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대학생의 현실을 풍자했다. 다현 미나는 학과 통폐합, 취업 외 사회 문제엔 무관심한 대학생을 연기했고, 지효 모모 채영은 현재와 정반대의 사회에 놓인 대학생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어진 코너 '더 케이투'에서는 안영미의 메이드인 쯔위가 유세윤을 단번에 반하게 만들었다. 유세윤은 쯔위를 스파이로 의심하며 눈 앞에서 감시하겠다고 말한 뒤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재차 폭소를 자아냈다. 안영미는 쯔위를 괴롭히려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모습으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더빙극장에서는 세일러문으로 변신한 트와이스와 권혁수의 모습이 이어졌고, 지효 모모 미나 채영은 과감한 분장으로 세일러문 캐릭터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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