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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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농구 부활 꿈꾼다" XTM '리바운드', 힙합+농구의 믹스매치 (종합)

기사입력 2016.10.25 12:26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리바운드'가 한국 농구의 부활을 꿈꾸며 야심차게 첫 걸음을 내딛었다.

XTM '리바운드' 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호준 PD와 하하, 정진운, 주석, 산이, 안희욱, 현주엽이 참석했다.

'리바운드'는 연예인, 농구선수, 일반인 참가자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리바운드'가 재조명하게 될 스트리트볼은 현란한 무릎 아래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것으로 현란한 기술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MVP와 우승팀에게는 총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특별히 자리한 CJ E&M 미디어 콘텐츠 부문 이덕재 대표는 "길거리 농구와 힙합을 접목한 XTM만의 콘텐츠다. 모험이고 도전일 수 있지만, 콘텐츠의 잠재력을 믿는다. 비슷한 시간대의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시샘할 만한 콘텐츠다"라고 자신했다.

정호준 PD는 "농구가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일 때 다양한 장르의 농구가 있었다. 길거리 농구도 그중 하나다. (지금은 농구 인기가 한풀 꺾였는데) 농구라는 스포츠가 재밌고 멋있는 스포츠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하, 정진운, 주석 등 농구를 사랑하는 스타들이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는 부분에서 이들의 농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농구 애호가 하하, 정진운은 "한국 농구의 부활"을 최선의 과제로 꼽았다. 하하는 "농구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면서 "CJ가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자했기 때문에 잘 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진운은 "얼마 전 16강전을 촬영했는데 굉장히 피 터지고 멋진 경기가 많이 나왔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전 프로농구 선수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현주엽은 "길거리 농구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여기서 일반인 선수들을 보며 프로 선수가 반성해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갖춘 선수가 많다. 앞으로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흔히 생각하는 길거리 농구가 아닌 힙합 문화와 접목돼 음악이 흐르고 스타일이 살아있는 새로운 문화가 될 것이라고 PD와 출연진은 자신했다. '리바운드'가 한국 농구의 인기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XTM, tvN, Mnet 동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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