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박하선, 비밀 연애 1일부터 공명에 들켰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이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3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 분)과 박하나(박하선)가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정석은 아침부터 박하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퀄리티 떨어지게 빙빙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사귑시다. 오늘부터 1일 하자고요"라며 고백했다. 박하나는 "완전 좋아요"라며 받아들였고, 진정석은 "그럼 나 데리러 갈 테니까 같이 출근합시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때 진정석은 진공명(공명)이 좋아하는 사람이 박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정석은 '저러다 말겠지'라며 무시했다.

진정석과 박하나는 함께 출근했고, 진정석은 지나가는 여학생을 의식했다. 진정석은 "저 학생 아무래도 날 알아보는 것 같아요. 우리 사귀는 거 비밀로 합시다. 나는 상관 없는데. 노그래 씨 걱정돼서 하는 말입니다"라며 비밀 연애를 제안했다. 진정석은 "내가 노량진에서 연예인 아닙니까. 수많은 여학생들한테 공공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악플은 물론 테러까지 당할 수 있다고요"라며 걱정했고, 박하나는 "저도 겁나네요. 절대 티내지 말아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김원해(김원해)는 박하나에게 "옷 좀 사 입어. 박 교수는 얼굴이 촌빨 날려서 옷을 잘 입어야 돼"라며 충고했다. 진정석은 "사과하세요. 교사들 인권이 걸려 있으니까 그렇죠"라며 발끈했고, 김원해는 끝내 박하나에게 사과했다. 김원해는 "뭐야. 남 일에는 관심이라고는 없는 저 진상이 왜 박 교수 편을 들고 난리야"라며 툴툴거렸고, 민진웅(민진웅)은 "그러게요. 누가 보면 박 교수 남친이라도 되는 줄 알겠네"라며 맞장구쳤다.

진정석은 "둘이 점심 먹어야겠네"라며 기대했다. 박하나는 점심 약속이 있었고, 진정석은 어쩔 수 없이 학원 사람들과 동석했다. 게다가 진정석은 박하나가 먹고 싶다는 음식으로 점심 메뉴를 정했고, 박하나의 접시에만 고기를 잔뜩 올려줬다.

진정석은 박하나와 영화를 보러 갔고, 영화에 집중하자고 신신당부했다. 진정석은 영화를 보는 동안 박하나의 손을 잡고 싶은 마음에 어쩔 줄 몰라했고, "오늘따라 영화에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노그래 씨 보느라요. 영화 내내 노그래 씨만 보이던데"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정석은 홀로 술을 마시다가도 박하나를 떠올렸다. 앞서 박하나는 황진이(황우슬혜)의 연락을 받고 클럽으로 향했다. 진정석은 "왜 하필 클럽이야"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진정석은 클럽에서 몰래 박하나를 지켜봤다. 이진상(김지석)과 장우혁은 박하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진정석은 일부러 이진상에게 발을 걸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진공명이 진정석과 박하나의 포옹 장면을 목격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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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