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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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토론토에 완패

기사입력 2016.10.07 08: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추신수(34) 무안타 침묵, 텍사스 완패.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수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점 한 개를 추가했지만, 추신수는 팀의 1-10 대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내주며 힘겨운 포스트시즌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3회말 1사에서 첫 번째 타석을 가졌고, 상대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88마일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삼진을 당했다. 6회말 두 번째 타석서도 추신수는 침묵했다. 그는 에스트라다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77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며 경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말 세 번째 무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에스트라다의 2구를 잡아당겨 1루수 땅볼을 쳐내 3루 주자의 홈인을 이끌었다.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통산 네 번째 타점이었다.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텍사스를 완파하며 1차전을 가져갔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에스트라다의 8⅓이닝 1실점 4피안타 6탈삼진 호투와 함께 경기 초반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한 타선의 힘으로 승리했다.

3회초 토론토는 바티스타와 툴로위츠키의 적시타를 엮어 대거 다섯 점을 올렸다. 4회초에도 토론토는 업튼의 좌월 솔로 홈런과 도날슨의 적시타 등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쐐기 점수를 만들어낸 토론토는 텍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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