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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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오타니, 이적 시장 가장 큰 화제될 가능성"

기사입력 2016.09.30 15:30 / 기사수정 2016.09.30 15: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시카고 컵스가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를 미국으로 불러들일까.

30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컵스가 테오 엡스타인 단장과 함께 바라보는 5개의 도전 과제'를 제목의 특집 기사가 게재됐다. 이 기사의 주요 항목 다섯 개 중 하나가 '국제 입찰 전쟁에서의 승리'로, 이 항목에서 오타니가 언급되고 있다.

지난 시즌 조 매든 감독 체제 하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컵스는 올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며 8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81년 만에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하며 이룬 업적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인 .639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컵스는 최근 2년 꾸준히 성과를 올린 엡스타인 단장과의 새로운 5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10월 5일 계약을 맺고 컵스에 합류했던 엡스타인은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엡스타인과의 재계약을 마친 컵스는 일찍이 다음 시즌을 내다보고 있다. 기사 속에는 "컵스는 2018년 이후 매니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 클레이튼 커쇼,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선수 영입에 뛰어들 지 모른다. 커쇼와 프라이스는 장기 계약을 맺고 있지만 옵트 아웃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의 에이스이자 슬러거인 오타니가 가장 큰 화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훗날 오타니 영입 전쟁에 뛰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는 104경기에 나와 323타수 104안타 22홈런 67타점 3할2푼2리의 타율을, 투수로는 21경기에 나와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에서는 "아메리칸 리그 팀이라면 두 명의 선수가 필요하지만, 조 매든이 오타니 한 명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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