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 세계랭킹 11위서 7위로…4계단 상승

[엑스포츠늇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야구의 세계랭킹 4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여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430점으로 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랭킹 11위보다 4계단이나 오른 것으로, 12개국 중 한국이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다.

한국은 지난 9월 3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LG 후원 WBSC 2016 기장 여자야구월드컵'에서 역대 최초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12개 참가국 중 최종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월드컵에서 21연승과 함께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여자야구 '세계 최강' 일본이 2000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올해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캐나다가 1333점으로 2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미국과 호주는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대만, 한국이 자리했고 네덜란드, 쿠바, 홍콩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월드컵에 처음으로 참가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각 11위, 12위로 세계랭킹에 처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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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