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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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위기' KIA 고효준, 한화전 4⅓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6.09.18 15:58 / 기사수정 2016.09.18 15:5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고효준(33)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효준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8일 NC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던 고효준은 이날 89개의 공을 던져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효준은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을 땅볼 처리하면서 1회를 끝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양기 삼진 뒤 김회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고효준은 양성우 볼넷 뒤 장민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김회성이 들어오며 실점했다. 이후 허도환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정근우 우익수 뜬공, 하주석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2아웃을 잡은 고효준은 송광민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으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고효준은 이양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는 김회성 좌전안타 뒤 양성우의 땅볼로 주자를 잡았고, 장민석과 허도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 위기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선두타자 정근우를 사구로 내보낸 고효준은 하주석의 땅볼에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송광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이후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상황 대타 로사리오 타석을 앞두고 KIA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고, 고효준은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박준표가 로사리오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실점 없이 5회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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