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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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1도움' 바르셀로나, 레가네스 5-1 완파

기사입력 2016.09.17 21:41 / 기사수정 2016.09.17 21: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승격팀 악몽을 반복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에 위치한 부타르케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레가네스를 5-1로 크게 제압했다. 

지난 11일 또 다른 승격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충격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레가네스를 맞아 악몽을 떨치는데 성공했다. 당시 로테이션을 과도하게 적용해 진땀을 흘렸던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며 승격팀을 맞아 실험의 강도를 높였다. 

헤라르드 피케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무엘 움티티를 최후방에 둔 3-4-3 전술을 활용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상당한 강도의 압박을 보여준 레가네스에 고전했다.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던 바르셀로나가 대승의 초석을 다진 것은 전반 15분이다.

그때까지 별다른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고 수비 진영에서 볼만 돌리던 바르셀로나는 단 한 번의 역습을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호흡을 맞춰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바르셀로나는 본격적으로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31분 첫 골과 반대로 메시가 돕고 수아레스가 해결하면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네이마르의 득점으로 3-0까지 달아난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라파 알칸타라가 단독 돌파한 뒤 왼발로 감아차 5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여유를 가지고 아르다 투란과 데니스 수아레스 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가브리엘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으나 남은 시간 추가실점 하지 않으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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