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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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시리아 원정 앞두고 '외박' 선물 받다

기사입력 2016.09.02 14: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파주, 조용운 기자] 중국을 잘 따돌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3-2로 제압했다. 막판 2실점으로 중국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러시아로 가는 첫 단추를 잘 꿰면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대표팀은 2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강도 높은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전을 오래 뛴 선수들은 가벼운 런닝과 패스 훈련을 통해 회복에 중점을 뒀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은 1시간30분 가량 강한 훈련을 받았다. 

따가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땀을 흘린 대표팀은 1박2일의 외박을 선물로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 승리 보상으로 하루 동안 선수들에게 자유시간을 부여했다. 하루의 외박 시간을 얻은 선수단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재소집한다. 

한국은 오는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 위치한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시리아는 정세가 불안해 월드컵 예선 홈경기를 자국에서 치르지 못한다. 당초 중립지역인 레바논에서 개최가 예정됐던 시리아전은 마카오로 변경된 뒤 하루 전 말레이시아로 최종 확정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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