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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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까지' 오타니, 당분간 타자에만 전념한다

기사입력 2016.08.30 10:45 / 기사수정 2016.08.30 10: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천재 소년'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니혼햄의 리그 우승이 안정권에 들어올 때까지 타자에 전념할 예정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오타니가 소프트뱅크와의 우승 경쟁이 정착될 때까지 타자에 전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투수 등판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몸 상태로 인해 등판하지 않았던 오타니는 당초 8월 중 투수 복귀가 유력했으나 최근 다시 컨디션이 떨어졌다. 30일 불펜 투수 연습은 재개하지만 당분간은 타자에 더 전념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투수 등판은 7월 1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전이다. 당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물집이 잡혔었다.  

무엇보다 오타니가 타자로서 팀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하고있다는게 관건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3할4푼 20홈런 52타점의 기록을 올렸다. 8월 타자 부문 월간 MVP도 유력하다.

2012시즌 이후 4년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니혼햄은 소프트뱅크와 경쟁 중이다. 현재 승률 1리 차이로 접전을 펼치는 만큼 오타니의 '해결사 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복귀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9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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