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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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돌아온 윤석민의 의지

기사입력 2016.08.30 09:37 / 기사수정 2016.08.30 10:3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윤석민(30,KIA)이 드디어 1군에 복귀한다. 125일만이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투수 윤석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전날(29일) 곽정철이 말소되면서 생긴 한자리다.

윤석민의 복귀는 약 4개월만이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등판하고 지난 4월 27일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윤석민은 긴 재활과 등판 과정을 거쳐 다시 1군에 돌아온다. 

2군에서 어깨 상태를 점검하던 중 한차례 통증이 재발해 다시 재활을 시작했던 윤석민은 이후 6경기에 등판했다. 첫 두경기에서는 각각 2이닝, 2⅔이닝을 소화했고 그다음 4경기는 모두 1이닝씩 던졌다. 

윤석민의 복귀 시점은 언제나 관심사였다. 김기태 감독 역시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확답은 피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투구 이후 어깨 통증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이제 얼마만큼 1군에 투입할 수 있을만큼 준비가 됐느냐가 관건이었다.

이날 윤석민이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의지가 크다. 이대진 투수코치는 "석민이가 본인이 현재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윤석민은 경험이 있는 선수인만큼 1군에서 공을 던지면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민이 복귀한 KIA는 선발 요원인 김진우도 복귀를 눈 앞에 뒀다. 김진우는 30일 퓨처스리그에서 최종 평가전을 소화한 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두사람의 복귀로 일단 전력은 채워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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