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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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K 킬러' 장민재, 5이닝 2실점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6.08.27 20:03 / 기사수정 2016.08.27 20: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장민재(26)가 또한번 SK전 호투를 펼쳤다.

장민재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올 시즌 유독 SK와의 궁합이 좋다. 앞선 4⅔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 5⅔이닝 2실점, 5⅔이닝 무실점으로 패전 없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었다. 

이날도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1회말 박승욱과 박재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권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한화가 7-0으로 크게 앞선 2회말도 가뿐했다. 선두 타자 고메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강민 타석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시켰다. 이후 김민식에게 2루타를 맞은 장민재는 김성현을 공 1개로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박승욱-박재상-최정을 삼자범퇴 처리한 장민재는 4회에도 정의윤-최정용-고메즈를 공 11개로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첫번째 위기는 5회말. 김강민의 2루타에 이어 김민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고, 견제사로 2아웃을 잘잡았지만 박승욱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5회에 2실점한 장민재는 6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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