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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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붕괴' 이준형, 두산전 2이닝 12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8.24 20: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이준형(LG)이 크게 무너졌다.

이준형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2실점(11자책점)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준형은 난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선두 타자 박건우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준형은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김재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빼앗기며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이준형은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두 점을 또다시 잃었다.

계속된 위기에서 이준형은 양의지와 국해성, 오재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석 점을 더 빼앗겼다. 이준형은 가까스로 류지혁과 박건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준형은 1회에만 6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이준형은 2사에서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오재일에게 2구 142km/h 속구(직구)를 공략당하며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3회초에도 국해성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뒤 오재원과 류지혁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만루에서 이준형은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실책으로 2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무사 1,2루 상황에서 유원상과 교체됐다.

이준형은 이날 총 80구를 던졌고, 시즌 6패 위기에 몰리게 됐다. 바뀐 투수 유원상이 승계주자를 모두 홈인시켜 이준형의 실점은 12점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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