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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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거리 확 줄었다' 한국, 시리아전 마카오서 치른다

기사입력 2016.08.23 17: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가 시리아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당초 레바논에서 치를 계획이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에선 2차전의 장소가 마카오로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6일 예정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와 2차전 장소가 레바논에서 마카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현재 자국내 정세가 불안해 자신들의 홈경기를 제3국에서 치러왔다. 

처음에는 시리아 인접국인 레바논 개최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레바논도 안전 및 경기장 시설이 좋지 못하다. 3년 전 레바논 원정에 나섰던 대표팀은 수류탄 위협의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에 홈팀인 시리아가 먼저 개최지 변경을 요구했고 마카오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승인이 완료되면 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으로선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내달 1일 안방에서 중국과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예정대로라면 닷새 안에 시차와 기후가 상반된 중동으로 원정으로 떠나야 했지만 마카오는 한국과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하고 기후도 흡사하다. 늘 중동 원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대표팀에게는 호재와 다름없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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