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미스틱 사단 퓨어킴, 첫 등장 그 충격 그대로…'Pearls'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첫 주자 퓨어킴이 2년만의 신보 'Gem'(젬)을 발표했다.
 
퓨어킴은 23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에 타이틀곡 'Pearls'(펄스)를 비롯 3곡이 수록된 맥시 싱글 '젬'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펄스'는 강한 덥스텝 드럼 사운드가 가미된 퓨쳐 알앤비 곡으로, 미스틱 소속 프로듀서 포스티노가 작곡한 노래다. 감성적인 코드 진행과 더불어 퓨어킴 특유의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퓨어킴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진주에 투영해 풀어낸 '펄스'의 영어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퓨어킴은 이번 신보 전곡을 작사했다. 'The one that you don’t quite believe but you would never pay. The one that you don’t ever tell a lie but you don’t speak'(잘 믿진 않지만 값을 치르지 않으려는 사람, 거짓말 않겠다며 아예 입을 틀어막은 사람), 'The biggest shell in the history was still tiny for those pearls. They couldn’t help themselves but break and leave'(역사상 가장 큰 조개 껍질도 이 진주들에겐 너무 작았지. 어쩔 수 없어서 깨뜨리고 나왔어) 등 철학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퓨어킴의 몽환적인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트렌디한 영상이 시선을 모은다.
 
퓨어킴은 앞서 발매한 2011년 EP 앨범 ‘Mon & Sex’와 2012년 정규 앨범 ‘이응’에서 보여주었던 실험적 이고 날 선 음악 세계를, 2016년 맥시싱글 'Gem'을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첫 주자 퓨어킴을 시작으로 전열을 재정비, 하반기 가요계를 수놓을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퓨어킴 '펄스' MV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