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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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강정호,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이동

기사입력 2016.08.21 08:13 / 기사수정 2016.08.21 08: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타격감을 찾아가던 강정호(29,피츠버그)가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강정호의 DL행 소식을 알렸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 2루 슬라이딩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다음날인 이날 15일짜리 DL행이 최종 결정됐다. 강정호가 빠진 자리는 조쉬 벨이 콜업 됐다. 

강정호의 어깨 부상은 빠르면 2주, 오래 걸리면 최대 한달까지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회복 속도에 따라 복귀 시기는 달라진다. 다만 팀으로서는 후반기 막판 스퍼트가 필요할때 주축 타자 중 한명인 강정호가 빠지면서 악재를 만났다.

선수 개인에게도 아쉬운 부상이다.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을 입고 올해 5월 복귀한 강정호는 절정의 탁격감으로 2년차 징크스를 깔끔히 씻었다. 하지만 7월 이후 타격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첫 시련을 안겼다. 타율도 2할3푼까지 떨어지며 위기에 놓였다가 최근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감이 살아나는 시기였기에 부상은 더 아쉽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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