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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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첫 골' 즐라탄, 성공적인 EPL 데뷔전

기사입력 2016.08.14 23:23 / 기사수정 2016.08.14 23:2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리그 데뷔전부터 골을 터트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전반부터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에 애를 먹는 모양새였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지원해줘야 하는 웨인 루니(30)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히 이브라히모비치의 탓으로만 돌릴 순 없었다. 

적응시간은 45분이면 충분했다. 후반전부터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장면과 함께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5분에는 절묘한 백힐로 루니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후반 17분에는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리고 후반 18분, 이브라히모비치는 결국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앙토니 마샬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기가 막힌 중거리 슛으로 시도했고 결국 골망을 가르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본머스에게 만회 골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맨유의 승리에는 큰 영향이 없었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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