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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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배드민턴] '죽음의 조' 男 단식 이동근, 첫 경기 석패

기사입력 2016.08.14 01:27 / 기사수정 2016.08.14 21:42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단식에 출전한 이동근(25,MG새마을금고)이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동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예선 L조 1경기에서 태국의 분사크 폰사나에 세트스코어 1-2(19-21 21-17 16-21)로 패배했다.

이동근은 세계랭킹 16위, 폰사나는 세계랭킹 32위지만 상대 전적 2승 1패로 열세였다. 특히 이동근은 폰사나와 함께 세계 랭킹 4위의 강자 빅토르 악셀센(덴마크)과 한 조에 편성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1세트 초반 이동근은 폰사나에게 리드를 뺏기며 끌려갔지만 이내 한점 차까지 따라잡으며 치열한 접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19-21로 아깝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이동근이 초반부터 맹렬하게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8-0까지 리드를 잡았던 이동근은 이후 1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마지막에 점수차를 벌리며 21-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는 1-1 동률이 됐다.

승부를 결정짓는 3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계속된 동점으로 시소 게임을 하던 이동근은 경기 중반 연이어 포인트를 뺏기며 결국 16-21로 마지막 세트를 내줘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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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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