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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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참고인 중지…KBO "활동정지 유지, 사법결과 지켜본다"

기사입력 2016.08.09 18:29 / 기사수정 2016.08.09 18: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일부 무혐의, 사법결과 지켜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9일 윤성환(35)과 안지만(33)에 대해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 참고인 중지는 검사가 참고인-고소인-고바일 또는 피의자의 소재불명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에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행하는 처분을 말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안지만과 윤성환의 인터넷 도박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안지만과 윤성환의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1일 안지만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었고, 윤성환을 정킷방 업자의 소환이 쉽지 않자 참고인 중지를 한 바 있었다.

두 선수는 지난 2014년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방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와 국내에서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또한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돈을 대준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두 선수 중 기소 의견을 받았던 안지만의 경우는 삼성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참가활동 정치 처분을 내렸다.

안지만이 관련 혐의에 대해 일부 무혐의와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았지만, KBO는 '보류 개념'으로 판단하며 선을 그었다. KBO 관계자는 "최종 사법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다. 보류 개념이다. 안지만은 인터넷 도박뿐 아니라 다른 혐의도 받고 있다. (안지만에 대한) 최종 사법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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