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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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호투' 플란데, KIA전 7이닝 3자책 2승 요건

기사입력 2016.08.05 21: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30)가 반가운 호투를 펼쳤다.

플란데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달말 웹스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플란데는 첫 등판에서 kt를 상대로 6⅓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고, 다음 등판에서는 넥센을 상대해 5이닝 5실점(3자책) 부진했다.

1회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투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한 플란데는 김호령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브렛 필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이어진 2회초에도 2아웃 이후 볼넷과 폭투가 나왔지만 백용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3회초에도 선두 타자 윤정우의 내야 안타 이후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낸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가운데 4회초 첫 실점이 있었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1아웃 이후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주형에게 던진 투심이 투런 홈런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갈 수록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5회초 안타 2개로 맞이한 무사 1,2루 상황에서 2루 주자를 포수 이흥련이 견제 아웃시킨 후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김호령도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플란데는 7회초 선두 타자 홍재호의 안타 이후 윤정우의 2루타때 2루수의 중계 플레이 실수가 겹치며 1실점했고, 박찬호의 내야 땅볼때 1점을 더 허용했다. 그러나 노수광을 공 1개로 내야 땅볼로 돌려세워 7회를 마쳤다. 

7이닝 동안 투구수 104개를 기록한 플란데는 2승 요건을 갖추고 8회초를 앞둔 상황에서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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