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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③] '번개'와 '우생순' 306개의 金, 종목별 강국 ②

기사입력 2016.08.03 06:00 / 기사수정 2016.08.04 12: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 등 총 918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목표로 '10-10'을 내걸었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종목별 강국과 함께 한국이 메달을 수확할 수 있는 곳을 어디일까.

①편에 이어서

▲ 유도 (금14, 은14, 동28)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강으로 멤버를 구성했다. 남자부 안창림, 곽동한, 김원진, 안바울은 모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경험이 있거나 현재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김잔디와 정보경이 남녀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러시아, 프랑스, 일본은 강력한 라이벌이다.

▲ 육상 (금47, 은47, 동47)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에서는 총 47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미국과 영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한다. 

▲ 철인3종 (금2, 은2, 동2)

수영, 사이클, 마리톤 세 종목을 한 번에 실시한 철인 3종 경기는 이번에 테니스, 럭비, 농구와 더불어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경기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앨리스태어 브라운리와 더불어 스페인의 몰라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영국의 젠킨스와 미국의 조겐슨이 유력한 우승 후보다.



▲ 체조 (금18, 은18, 동18)

체조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로 나뉜다. 러시아가 '체조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여자부 시몬 바일스를 앞세워 메달 수확에 나선다. 또한 북한도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 금메달리스트 리세광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신성' 김한솔을 비롯해, '큰 형' 유원철, 이상욱, 박민수, 신동현 메달에 수확에 나선다.

리듬체조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 축구 (금2, 은2, 동2)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으면서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을 세운 한국 대표팀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 밖에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비롯해 유로 2016 우승국 포르투갈 등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 탁구 (금4, 은4, 동4)

탁구에서는 '만리장성' 중국이 굳건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에 막혀 번번이 2인자에 머물렀던 한국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남자 단체전 은메달)에 이은 단체전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아울러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유승민이 금메달 딴 이후 끊겼던 금맥을 다시 잇기 위해 나선다. 한국과 중국 외에도 일본, 북한 등도 탁구에서 메달을 노린다.

▲ 태권도 (금8, 은8, 동16)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이번에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씩 따는데 그쳤다. 이번에도 영국, 중국, 프랑스, 이란 등 태권도 강국의 거센 도전으로 메달 수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변수도 많다. 올림픽 최초로 팔각형 경기장에서 진행하며, 전자호구 시스템을 헤드기어에도 추가했다. 새롭게 바뀐만큼 이변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



▲ 테니스 (금5, 금5, 동5)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위 앤디 머레이(영국)의 대결이 흥미롭다. 조코비치는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을 하면 남자선수로는 세 번째로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한다. 커리어 골드슬램은 4대 메이저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뜻하며, 안드레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만이 기록한 기록이다.

앤디 머레이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한다. 이밖에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역시 강력한 메달 후보다.

▲ 펜싱 (금10, 은10, 동10)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총 6개(금2, 은1, 동3)의 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펜싱의 힘을 세계에 알렸다.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펜싱 강국이 버티고 있지만, 한국은 런던 올림픽 이상의 메달 수확을 통해 한국 펜싱의 명성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 하키 (금2, 은2, 동2)

한국 하키 여자대표팀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딴 은메달 이후 메달을 걸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월드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의 전망을 한껏 밝혔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1위 네덜란드를 비롯해 호주(4위), 중국(6위), 스페인(7위),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과 함께 A조 속해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아르헨티나, 호주, 네덜란드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  핸드볼 (금2, 은2, 동2)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012년 아쉽게 놓친 메달의 한을 리우에서 풀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올림픽 티켓을 잡지 못했다. 프랑스, 독일, 크로아티아 등 유럽의 강호들이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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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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