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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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이치로 대타 무안타…마이애미 끝내기 승리

기사입력 2016.08.01 05:1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오승환(34)가 결정했다.

마이매이 말린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3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2998안타)는 대타로 경기에 나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선발 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6이닝 2실점(1자책점)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무볼넷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마이애미는 1회말 2사에서 옐리치의 볼넷과 스탠튼의 몸에 맞는 공을 엮어 1,2루 기회를 잡았고, 오즈나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내 선취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리얼무토의 중전 적시타까지 엮은 마이애미는 3-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상대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따라갔고, 3회초 가르시아의 중월 솔로초가 터져 3-2로 추격했다.

4회말 마이애미는 1사 3루에서 리얼무토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따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피스코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 모든 주자들이 홈을 밟아 경기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양 팀의 경기는 9회말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마이매이가 승리할 수 있었다. 마이애미는 2사 이후 에체베리아가 10구 접전 끝에 맷 보우먼에게 중전 안타를 쳐내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디트리치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해 끝내기 주자가 홈을 밟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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