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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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브라히모비치, 4분 만에 맨유 데뷔골

기사입력 2016.07.31 09: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4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서 열린 맨유와 갈라타사라이의 친선경기서 전반 4분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값 그대로였다. 평소에도 아크로바틱한 득점이 많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도 최전방 원톱으로 들어가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역동적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첫인사를 강렬하게 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의 최전방에서 힘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 4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포문을 연 맨유는 시난 구무스와 브루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고 웨인 루니의 활약 속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루니의 2골로 경기를 뒤집은 맨유는 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 30분 후안 마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5-2 승리를 거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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