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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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윤희상, 호투 불구하고 6승 실패

기사입력 2016.07.30 20: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윤희상(SK)가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희상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열한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윤희상은 김원섭-노수광-브랫 필로 이어지는 KIA의 상위 타순을 상대로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펼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초 윤희상이 던진 9구 중 직구(속구)는 단 한 구밖에 없었다.

윤희상은 2회초 나지환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고, 이범호마저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윤희상은 서동욱과 백용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윤희상은 강한울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3회초 윤희상은 1사에서 김원섭을 7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윤희상은 노수광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필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윤희상은 또다시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위기의 순간 윤희상은 이범호를 133km/h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 결자해지했다.

윤희상은 4회초 선두 타자 서동욱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그러나 윤희상은 백용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강한울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2루 상황에서 윤희상은 김호령에게 117km/h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선제 투런 홈런을 빼앗기고 말았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1사에서 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그는 나지완과 이범호를 연속 삼진아웃시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6회초 윤희상은 서동욱-백용한-강한운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자기 몫을 해줬다.

윤희상은 결국 1-2로 뒤진 7회초가 시작되자 서진용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윤희상은 총 109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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