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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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이치로, 통산 2994안타…오승환은 휴식

기사입력 2016.07.18 08: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스즈키 이치로(42)가 30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치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스타디움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치로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마이애미 말린스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3안타를 추가한 이치로는 통산 3000안타에 단 여섯 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치로는 1회초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의 5구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3회초 이치로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초 볼넷을 기록한 뒤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결국 이치로는 6회초 바뀐 투수 맷 보우먼에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빼앗내 멀티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이치로는 8회초 1사 2루에서 내야 안타를 쳐내 경기 세 번째 안타까지 만들어냈다.

이치로의 활약 속에 마이매이는 0-1로 뒤진 4회초 매티스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초 옐리치의 2타점을 엮어 3-1로 역전했다. 마이애미는 7~8회 석 점을 추가로 기록해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6-3으로 승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팀이 리드를 빼앗겨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16일 마이애미전(1이닝 1실점)서 패전의 멍에를 쓴 뒤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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