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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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볼넷' 문승원, 3⅓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7.14 20: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투수 문승원이 볼넷 악몽으로 조기 강판됐다.

문승원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3회까지는 사사구가 없었다. 1회말 신종길-노수광-김주찬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문승원은 2회와 3회 실점했다. 2회말에는 선두 타자 이범호의 안타 이후 2루수 실책이 나오며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고, 나지완의 병살타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3회말에는 1아웃 이후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았고, 신종길의 연속 안타로 주자가 2명 있는 상황에서 노수광의 2루수 앞 땅볼때 또 1실점했다. 

하지만 4회말 흐름은 전혀 달랐다. 선두 타자 이범호에 이어 브렛 필, 나지완까지 3명의 타자들에게 모두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주형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4타자 연속 볼넷으로 3-3 동점이 되고 말았다.

백용환과의 승부에서도 또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문승원은 이번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주자 3명을 남겨둔채 라라와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76개. 라라가 문승원의 책임 주자 1명을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자책점은 더 늘어났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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