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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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6회' 윤희상, KIA전 6이닝 2실점 '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6.07.12 20:37 / 기사수정 2016.07.12 20: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윤희상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는 불발됐다.

윤희상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SK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4⅓이닝 6실점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었던 윤희상은 이날 KIA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노렸다. KIA전은 이번이 올 시즌 두번째 등판으로 앞선 등판에서는 3이닝 5실점 부진했다.

윤희상은 주자를 꾸준히 내보내면서도 실점 없이 넘겼다. 1회말 2아웃 이후 김주찬과 이범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브렛 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말에는 1아웃 이후 나지완의 볼넷과 백용환의 중전 안타로 주자 1,2루에서 강한울의 번트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김호령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윤희상은 3회말 1아웃 주자 2루 위기도 또 한번 넘겼고, 4회말 역시 서동욱-나지완-백용환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5회말 또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2아웃 이후 신종길과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주자 1,3루 실점 위기에서 이범호와의 끈질긴 승부 끝에 떨어지는 볼에 헛스윙 삼진 유도에 성공한 윤희상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투구수는 85개로 준수했다.

그러나 6회말 위기는 넘지 못했다. 1아웃 이후 서동욱에게 2루타를 허용한 윤희상은 나지완까지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백용환에게 우익선상 안쪽으로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처음 점수를 허용한 윤희상은 대타 김주형의 먹힌 타구가 3루수 앞 느린 땅볼이 되면서 2-2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SK는 7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박민호로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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