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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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허프, 빠른 공에 견제 능력도 좋다"

기사입력 2016.07.08 17: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92~3마일의 공을 던지며 견제 능력 또한 갖춘 투수다."

LG 트윈스는 8일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소속의 데이비드 허프를 총액 5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허프의 영입으로 시즌 중 합류했던 스캇 코프랜드는 웨이버공시가 됐다. 올 시즌 코프랜드는 13경기에 출장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LG는 외인 투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허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에 출장해 25승 30패 평균자책점 5.17를 기록했던 좌투수다. 올해도 허프는 빅 리그 마운드를 밟았고, 2패 평균자책점 11.81을 남겼다. 허프의 합류로 인해 LG는 선발로테이션에 좌투수를 섞어 다양성을 갖추게 됐다.

8일 롯데 자이어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계획은 외인 좌투수를 영입하는 것이었다"라며 "3년 전부터 허프는 우리 팀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갖고 있어 한국행을 주저해 당시는 불발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양 감독은 "92~93마일(148~150km/h)의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컷패스트볼과 커브를 잘 던지는 투수다"라며 "견제 능력 또한 좋다"고 허프를 소개했다.

허프는 오는 일요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전반기 선발로테이션 합류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을 보고 다음주 목요일 마지막 경기에 불펜으로 데뷔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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